린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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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 LINDBE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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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볍고 편안한 안경'
린드버그는 1969년 덴마크에서 탄생한 리드버그는 포울 예른 린베르(Poul-Jorn Lindberg)가 설립한 안경회사입니다. 회사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은 1980년대부터 인데, 창립자 포울 예른 린베르가 안경 디자인에 눈을 돌려 직접 안경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안경사였던 린베르는 자신이 쓰는 안경이 하루 종일 착용하니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안경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안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세계 곳곳의 안경 제작자들을 섭외해 함께 작업하며 의견을 나누던 중 건축가 한스 디싱(Hans Dissing)을 만나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에어 티타늄(Air Titanium)’ 안경테를 선보였습니다. 이것이 린드버그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이자 상징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에어 티타늄'이라는 이름 그대로 공기처럼 가벼운 데다 착용감도 좋아 곧 안경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1989년 덴마크 산업디자인 박람회에 등장해 주목을 받은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1992년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 주최의 굿 디자인 어워드 때는 3000여 개의 제품 속에서 산업 디자인 비공식 부문 월드 챔피언의 명예를 안았고, 1993년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때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10대 제품에 선정되는 등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린드버그의 티타늄 안경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안경 시장을 선도해 나갔습니다. 가볍고 튼튼한데다 세련된 안경을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꿈은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헨리크 린베르(Henrik Lindberg) 역시 기업의 철학을 계승해 12가지 안경 컨셉트를 바탕으로 국제 안경 시장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면서 71차례에 걸쳐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명성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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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안경은 세계적인 CEO나 정치가, 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착용합니다. 한국에선 김수현 작가와 한승수 전 총리, 최근 문재인 국회 의원님 등 린드버그 안경을 써 화제가 되었으며, 해외인사로는 빌 게이츠, 니혼덴산 사장 나가모리 시게노부, <파피용>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싱가포르 디자인 위원장 에드먼드 청, AMD 회장 헥터 루이스 등이 린드버그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마크 왕실과 맺은 인연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1987년 처음 왕실에서 안경을 주문한 이후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헨리크 왕자가 공식석상에 린드버그 안경을 쓰고 등장하여 큰 관심을 모았으며, 2009년에는 왕실 공식 인증 마크를 받으며 덴마크 대표 안경 브랜드의 명성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린드버그는 렌즈를 감싸는 테에 나사나 못이 하나도 없으며 용접을 한 흔적도 눈에 띄지 않고 작은 장식 하나 더하지 않았습니다. 안경테가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지는 매끈한 디자인이야말로 린드버그의 매력입니다. 또한 장시간 써도 흘러내리지 않고 편안한 안경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아끼지 않았고 다양한 재질의 초경량 안경테를 끊임없이 선보였습니다. 물소뿔, 18K 금, 아세테이트 등으로 티타늄에 버금가는 가벼운 안경테를 만들었고, 노즈 패드와 안경다리 부분인 팁은 독특한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얼굴에 자국이 남는 것을 최소화하고 알레르기 부담도 줄여 주는 실리콘은 어린이용 안경에도 널리 사용되는 등 린드버그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7년에는 에어 티타늄 프레임으로 어린이 안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린드버그 안경테는 어린이들에게도 남다른 디자인을 선보이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린드버그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경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들만의 특허기술 티타늄 가공과 컬러링 테크놀로지는 린드버그만의 기술이 되었습니다.